(재)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에 배선주 현 대표가 연임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이사회(이사장 권영진 대구시장)는 2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배 대표에 대한 재선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배선주 대표는 계명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공연기획사 대표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2003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당시 (사)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사무처장과 집행위원장을 지냈고, 수성아트피아 관장(2009),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2013)을 역임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이사회 측은 "배선주 대표는 재임 기간 다양한 기획공연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면서 "직원 화합을 통해 조직력을 크게 높이고 지역의 관계기관 및 예술인들과의 유대를 강화해 오페라하우스의 대내외적 위상을 정립한 점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연임 결정에 따라 2015년 10월 취임한 배 대표는 2019년 10월까지 대표직을 이어간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이사 3명, 감사 1명의 연임도 함께 의결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추후 이사 6명과 감사 1명을 공개모집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부터 본격 임원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